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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당첨자를 범죄에 노출시키는 SH공사 기사원문보기 얼마 전 은평뉴타운 1지구 당첨자가 발표되며, 뜨거웠던 청약열기도 가라앉는듯 했다. 하지만 그것이 불만이었을까? SH공사는 공기업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엉망인 행정처리로 인해 벌써부터 당첨자들에게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8일 공개된 재산검색목록이다. 이 목록은 당첨자들의 실명과 생년월일, 재산주소(실제 거주지 주소도 포함), 구매일까지 상세하게 모두 보여주고 문제 있는 사람들은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한마디의 코멘트만 달려있다. (공개된 목록은 문제가 있는 사람뿐 아니라 단순히 재산이 있는 모든 사람이 ㄴ포함되어 있어 당첨자들의혼선도 빚고있다.) 결국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범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운이 좋게 범죄에 이용당하지 않더라도, 많은 부동산 업자나 .. 더보기
[오마이뉴스] 은평뉴타운, 보지도 못했는데 청약하라고? 기사원문보기 ▲ 분양공고 이미 패쇄된 주택전시관이지만, 1순위청약이 마감된 12월 15일 현재까지도 수정하지 않고 있다. ⓒ 성광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은평뉴타운의 1순위 분양이 14일로 마감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쏠림현상이 극심하여 1C-5블럭 대형 평형 일부는 23세대에 12세대만 청약해 50%를 갓 넘기는 청약률을 보였는가 하면 1B-14블럭의 경우 4세대 모집에 208건이 접수되어 52:1의 경쟁률를 나타내기도했다. 1순위 분양결과만을 놓고 보면 성공적인 듯 보이지만, 실 청약자의 한 사람으로써 분양과정을 지켜볼 때 일부 정치인의 인기몰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분양 과정 자체가 서울시와 SH공사가 직접 진행한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허술했기 때문이다. SH공사 홈페이지의 분양공고에는 주택전.. 더보기
[오마이뉴스] 베어벡을 위한 변명 기사원문보기 많은 것이 변했는데, 베어백의 코치근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태생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는 "베어벡, 당신은 코치가 아니라 감독입니다"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론을 아니 베어백을 위한 변명을 늘어놓을까 합니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10년 전쯤 차범근 감독에 대한 평가가 생각납니다.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자, 마치 대본이라도 나눠준 듯 많은 언론들은 차범근 감독의 분석력의 승리이며 결실이라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축구네, 뭐네 하며 당시 차범근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노트북까지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밤 12시 '땡' 하면 초라해지는 동화이야기처럼, 본선에서 무참한 패배를 당했고, 이에 대해 '독선적인 감독', '과학적인 분석이 없는 감독'이라며 차 감독을 매장하고 결국은 .. 더보기
[오마이뉴스] 평당1400만원? '은평뉴타운' 기대 접었다 원문기사보기 최근 들어 신문 경제란을 읽다보면, 서울시 전체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모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부동산가격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다르게,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오히려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타운' 발표나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목동 개발 이후 야심차게 추진하는 곳으로 한때 여러가지 기대를 많이 했던 지역이다. 서울시 외곽이라는 점과 교통여건, 그리고 SH공사가 시행사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설득력있는 분양가가 제시될 것이라는 게 기대의 첫번째 이유였다. 하지만 뉴타운 분양을 얼마 앞두지 않은 8월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 내외로 결정될것이란 기사를 보고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평당 1200만원이라는 가격은 고분양가 논란.. 더보기
[오마이뉴스]급식 피해에 울고 행정처리에 또 울고... 원문기사보기 얼마 전 누님에게 전화를 했다가 조카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슨 일이냐는 나의 질문에 요새 세상이 떠들썩한 급식사고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언론에서만 보던 일이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0여 일간 입원해 있다 퇴원한 조카는 병원에 입원했거나 고생한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기말 시험이 연기되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그리고는 피자며, 김밥 등 군것질 거리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여느 평범한 학생들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행이다 싶었다. 언론에서 본 사태가 워낙 심각했기에 조카와 누님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친구들은 같이 입원 안 했었냐?” “응 우리 반은 나 혼자 입원했고 다른 애들은 학교 근처 병원에 입원했대.” “식중독 맞데? 급식 먹고 그런 거 맞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