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s911.net)와 방송을 같이 보고 있던 사람들이 한결 같이 한 말이다.
모두들 임재범, BMK, 이소라 정도가 경합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박정현이 1등이다.
박정현 또한, BMK와 둘이 남았을때 본인이 꼴등이라고 생각하는 표정 이었다. 정말 예상밖의 결과인걸까?
■ 처음 1~2소절만에 감탄해버린 그녀의노래....
듣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순전히 도니(s911.net)의 주관적 견해이다.
조용필씨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는 곡을 선곡했다고 했을때,
1. '많은 사람이 모를텐데'라며, 두번의 선곡 모두 결과보다 모 정말 자기만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2. 조용필이라는 대가수의 완전한 영역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할까? 라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그녀가 부르는 첫 두소절을 듣는 순간, 도니는 얼었다.
'이거다. 이게 바로 그녀가 부른 그녀만의 노래다.'
1. 조용필씨가 부른 원곡의 느낌을 훼방하지 않으면서도,
2. 시작부분은 촉촉함과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것 같은 환상감이 느껴지는....
(마치 디즈니사의 사랑과 모험을 다룬 환상적인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같은....)
3. 그러면서도 클라이막스에서는 그녀가 추구하는 장르가 묻어났던.....
그런데 사람들의 감정이 모두 비슷한가보다.. BMK도 소름돋을 정도로 도니가 했던 말을 똑같이 하고 있었다.
도니가 처음 내뱉었던 말을 똑같이 방송에서 하는 BMK
■ 바로 이런게 음악 아닐까?
박정현의 노래실력이 최고는 아니었을수도 있다.
주변의 반응을 봤을때는 박정현의 1등이 좀 의외라는 생각들도 있었다.
하지만 박정현은 듣는 사람에게
1. 무언가 하나의 감정이나 환상을 전달해주고 있었고....
2. 그래서 그 감정에 설레여 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래서 도니(s911.net)는 박정현의 1등이 전혀 이상한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가수다에서 누가1등을 한들 이상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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