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당시검사도 아니고, 특검변호사가 삼성 부사장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삼성의 부사장 자리가 보통자리인가? 능력이 있어서 옮긴다는 데, 축하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왠지 씁쓸하다...
■ 한편으로 다행이다. 특검검사가 자리를 옮긴것이 아니라...
사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검검사도 아니고 특검당시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 아닌가....
자신의 소신에 따라 변론했을테고, 또 그런 공적을 눈여겨 본 삼성에서 스카웃 해가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전직 판검사 변호사까지 수두룩 한 삼성의 법무팀에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들고 옮길정도면,
특검의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럽기는 했던것 같다.
■ 진실을 만들어낼 수 있는자. 다 내게로 오라....
당시 삼성 특검을 바라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수 없지만(공식적으로는), 삼성이라는 이름만 있으면 무슨일이든 합법이 될수 있구나' 라는 ....
그리고는 시간이 조금 흐르자 삼성에게 면죄부를 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조준형 변호사가 삼성의 부사장자리에 앉게되었다.
갑자기 도니(s911.net) 이런 성경구절이 생각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아마도 저 성경구절을 삼성이 인용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진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 다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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