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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오마이뉴스] 대통령님, 이것도 불법인지 알려주세요. 원문기사보기 인터넷을 이 잡듯 뒤져, 찍소리 못하는 국민을 만들고 싶어하는 정부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 정부인지는 말하면, 불법이 될지 몰라 자세한 국가의 위치나 대통령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 정부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불매운동도 공권력을 동원해 수사하는 나라입니다. 자기들이 잘못했다고 해놓고, 다음날 무기도 없이 때리지 말라고 누운 시민을 방패로 내리찍고 그 위를 걸어가는 정부입니다. 12살 어린애도 잡아가는 정부입니다. 이런 정부의 강경대응에 힘입었는지, 몇몇 신문들은 2위 포털업체에 기사 송출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참 배짱도 두둑하네요. 마음 같아서는 불매운동을 하고 싶지만, 처자식이 있는 몸으로 잡혀갈까 두렵습니다. 아마 저 같이 겁많은 분들에.. 더보기
[오마이뉴스] 미안합니다...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기사원문보기 우리의 입은 막혀버렸습니다. 우리의 손은 묶여버렸습니다. 우리의 눈은 감겨버렸습니다. 우리는 울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글을 쓸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말할수도 없습니다. 당신을 추모하는 그 것조차, 믿어지지 않는 현실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우리에게 다가올 보복들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당신의 죽음때문인지, 생각의 자유마저 빼앗겨버린 현실때문인지 우리는 판단할수도 말할수도 없어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우리는 그저 불의앞에 무릅끓고, 억업과 공포앞에 쪼그라드는 그런 소시민일 뿐입니다. 미안합니다. 우리는 이 죽음이 무엇때문이었노라 말하는 것이, 죽음앞에 통곡하며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잡혀가는 행동이될까봐 두려워 나서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