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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3] 볼튼전 박지성 출전불발? 인생 최고의 시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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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결국은 안보이다.

오랜만에 박지성을 볼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TV를 봤다.
하지만 맨유 대 볼튼 전에서 박지성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이청용의 존재감은 오늘 유난히 약했다.)

과연 박지성의 출전 불발이 독인지? 약인지? 도니생각(s911.net)이 뒤집어 생각해본다.

■ 이기고 있었다면, 출전할 확률이 높았을 것....

짧은 도니의 생각으로는  박지성이 이번경기에서 20~30분정도 출전을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이클 오언, 데런깁슨 과 함께 후반들어 몸을 풀고 있던 박지성은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경기 중후반까지  꼭 이겨야만 하는 시합에서 비기고 있던 퍼거슨은 박지성 카드를 시험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만약 이기고 있었다면? 박지성이 출전할 수 있었을까?
지역라이벌인 맨체스터시티와의 FA컵 경기, 첼시와의 챔스리그 8강전 등  수많은 빅게임을 앞두고, 볼튼과의 경기에서 편안하게 이기고 있었다면 단 10분이라도 박지성에게 실전감각을 익히게 하고 싶었을 것이다.

볼튼과의 경기에서 몸을 품며 출전준비를 하고 있는 박지성



■ 박지성에게 아쉬울 것은 없다.

선수입장에서는 당연히 조금이라도 출전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박지성이 당했던 햄스트링 부상은 많이 쉬면 쉴 수록 , 부상재발의 위험성은 작아진다고 한다.
특히나 볼튼전이 끝나면 A매치데이기간과 겹쳐 박지성은 3월말까지 쉴수 있게 된다.

너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거 아니냐고?

맨유의 게임도중 워낙 영리한 움직임 덕분에 박지성은 벤치로부터 지적을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 9월경 게임도중 'JI' 라고 외치며 지시를 하는 벤치의 소리가 몇번 들렸다.  피로누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던 박지성은 결국 그 이후 몇게임 출전하지 못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후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화려한 날들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다.  아시안컵때부터 박지성은 많이 지쳐있었다. 그리고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했다.
빠르게 복귀를 하려고 했다면 아스널 전이나, 챔스리그 16강전에 출전해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볼튼전까지 쉬면서 완전충전을 하는 것도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나쁜것만은 아니다.

■ 4월 이후 그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날들을 기대해본다.
2010~2011 시즌의 중요한 경기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맨시티와의 FA컵은 둘째 치더라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부터 실질적으로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5월 1일 아스널과의 리그전, 또하나의 볼거리 5월7일 첼시와의 리그전까지 이모든 경기들이 4월에서 5월 중순까지 바쁘게 치뤄질 것이다.

퍼거슨은 세계가 인정하는 명장이다. 그리고 그는 빅게임에서 박지성을 제일먼저 명단에 올릴때가 많다는 기사도 많았다.
박지성은 4월 1일전까지 두달간 충분히 쉴 수 있는 휴식기를 가졌다.
이 모든 것이 이제부터는 박지성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중요한 경기에서 전반기 보여줬던 골감각을 살릴 수 있다면, 박지성에게는 인생최고의 시즌이 될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도니생각이 과감히 예언한번 해보자면, 부상등 여러가지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은 박지성에게 최고의 시즌이 되도록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또 대한민국의 자랑 박지성은 그렇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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