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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의 위치가 높아지기는 했다.
대한민국의 자랑 박지성 선수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이적설이 먼저 제기되는 편이다. 일본의 모 선수가 자국언론에 의해 세계방방곳곳을 이적설로 해외일주 하는 것에 비하면, 박지성은 유럽현지 언론에서 제기되는 이적설들이 많다. 그것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클럽으로의 이적설이다.
시시때때로 나오는 이적설의 실체?? 도니생각(s911.net) 마음대로 조명해봤다.
■ 박지성 이적 - 영국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자 한국은 난리가 났다.(나비효과)
사실 이적설은 조금 유명하다 싶은 선수들에게는 피해갈 수 없는 관문이다.
박지성선수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나온 맨유의 재계약 포기설이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기사들은, 주전급선수중 유일하게 베르바토프와 박지성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기사였다.
박지성이 한국에서는 영웅이다 보니, 한국 언론들은 이것을 확대하여 아주 난리가 났다.
당장 팔려갈 것 같은 분위기 부터, 팔려갈 수 있는 팀의 역사등등....
이것이 진정 나비효과의 산 증거 아닐까?
■ 이적이 된 배경 - 늦은 재계약, 정말 문제일까?
갑자기 2009년경이 생각난다.
도니생각(s911.net)이 맞다면, 그당시도 6월이 되도록 재계약소식이 들리지 않자, 그 당시에는 영국언론보다 국내언론들이 스스로 이적가능성에 대한 기사들을 만들었던 것 같다.
결과는 어떠했는가?
여보란 듯이 2년계약에 성공하며, 붙박이 맨유맨임을 자랑했다. 지금도 그와 같은 상황 아닐까?
■ 이적하지 않을거라는 징조?
아시다 시피 박지성은 지난 2월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이것이 순전히 박지성만의 결단이었을까? 도니생각(s911.net) 마음대로 추측해본다.
맨유에서 장수한 선수들은 20대후반에 은퇴하는 것이 신드롬 처럼 되어있다.
가까운 예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콜스도 그랬다.
퍼거슨은 선수들을 혹시 20대 후반 국가대표 은퇴라는 방법으로 선수수명을 연장시키고 있지는 않을까?
그래서 박지성도 스스로 30대로 넘어가는 나이에 은퇴를 한 것은 아닐까? (무릅부상도 있지만...)
■ 무엇으로 보나 맨유의 손해다.
재계약을 안한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맨유의 손해가 작지는 않다.
경기적인 측면은 논란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면 열외로 하더라도, 경기외적인 측면에서도 박지성은 맨유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관공서들과의 스폰서계약은 박지성의 연봉을 다 주고도 남을만큼 맨유에게는 막대한 이득을 제공하고 있고, 아시아시장확대에도 분명 기여하고 있다.
가끔은 큰 경기에서 MOTM을 차지할정도로, 맨유에서 쓰임새도 인정받고, 수익도 창출해주는 선수를 쉽게 내칠수 있을까?
■ 불안한점 - 13억 인구의 중국도 내칠수 있는 퍼거슨
아무리 수익적인 측면에서 박지성이 유리하다고 해도, 맨유라면 특히 퍼거슨이라면 충분히 내칠수 있는 결단력이 있음을 덩팡저우의 예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13억 대륙의 거대한 시장을 가진 중국의 선수를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내칠정도의 퍼거슨인데, 솔직히 한국시장이나 스폰서는 완전히 안심할 수준은 아닌것이 사실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남을 것이다.
맨유의 레전드까지는 되지 못한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맨유에서 뛰다가 박수받으며 은퇴하는 박지성선수의 모습을 보는 것은 도니생각(s911.net)의 바람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의 바람이기도 할 것 같다.
아직 재계약할 수 있는 시간 1년 넘게 남아있다.
토시치등 수많은 유망주를 영입하고, 또한 그들이 사라져 가는 순간에도, 보란듯이 살아남은 선수가 박지성이다.
끝까지 지켜보자! 도니생각(s911.net)이 예언을 하자면 아마도 6~9월사이에 2년정도의 재계약은 맨유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또 어떤가? 박지성은 그 어디를 가더라도 아시아의 레전드 박지성으로 남을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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