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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선수와 감독을 두번 죽이는 축구협회의 월권을 규탄한다. ■ 상생이라는 단어가 축구판에도 등장한다. 요즈음 상생이라는 단어가 정치판이나 기업이 아닌, 축구판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바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간의 선수차출에 관련한 문제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고있자니, 선수차출과 관련된 축구협회의 교통정리가 가관이다. ■ 기술위원회의 일방적인 교통정리 - 선수와 감독은 없고 축협의 행정편의만 존재한다. 몇일전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구자철, 김보경, 지동원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하고 시합이 끝난후 조광래 감독이 원하면 A대표팀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몇가지 문제가 있다. 1. 감독의 고유권한을 무시하고 기술위원회가 월권을 저지른 것이다. (이천수와 정조국등을 점검하며, 공격진은 양보할 생각도 있었던 조광래 감독은 앉아서 뒤통수를 단단히 .. 더보기
[오마이뉴스] 베어벡을 위한 변명 기사원문보기 많은 것이 변했는데, 베어백의 코치근성은 변하지 않았다는 태생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는 "베어벡, 당신은 코치가 아니라 감독입니다"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에 대한 반론을 아니 베어백을 위한 변명을 늘어놓을까 합니다.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10년 전쯤 차범근 감독에 대한 평가가 생각납니다. 승승장구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자, 마치 대본이라도 나눠준 듯 많은 언론들은 차범근 감독의 분석력의 승리이며 결실이라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과학 축구네, 뭐네 하며 당시 차범근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노트북까지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밤 12시 '땡' 하면 초라해지는 동화이야기처럼, 본선에서 무참한 패배를 당했고, 이에 대해 '독선적인 감독', '과학적인 분석이 없는 감독'이라며 차 감독을 매장하고 결국은 .. 더보기